'마의' 조승우, 김소은 해친 윤진호에 분노 '멱살잡이'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백광현(조승우)이 숙휘공주(김소은)를 해한 최형욱(윤진호)에 분노했다.

1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 41회에서는 비열한 방법을 동원해 숙휘공주를 치료하는 공을 세우려는 최형욱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백광현은 두창에 걸려 의식을 잃은 숙휘공주 때문에 괴로워했다.

백광현은 숙휘공주를 구하기 위해 새롭게 발견한 치료법을 시도했지만, 오히려 숙휘공주의 병세는 더욱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물 한 모금 넘기지 못하고, 숨조차 쉬지 못하는 숙휘공주의 모습에 백광현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을 자책했다.

이 순간 최형욱이 외과술로 숙휘공주를 시술할 수 있다며 자신만만하게 등장했다. 사암도인에게 최형욱이 행하게 될 시술의 위험성에 대해들은 백광현은 망설였지만, 결국 그는 숙휘공주를 살리기 위해 최형욱에게 자리를 내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야기에는 반전이 있었다. 숙휘공주의 병세가 악화된 배경에는 최형욱의 음모가 숨어있었던 것이다. 이명환(손창민)의 도움을 받은 최형욱은 숙휘공주의 처소에 사향을 발랐고, 이는 공주의 병세를 더욱 위중하게 만들었다.

소가영(엄현경)에게 사향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백광현은 분노에 찬 모습으로 숙휘공주 처소로 달려갔다. 최형욱이 외과술 실험을 위해 숙휘공주를 이용하려한다는 것을 간파했던 것이다.

최형욱의 멱살을 잡은 백광현은 "너 같은 놈한테 마마를 맡길 순 없어. 그러니까 당장 나가란 말이야"라고 소리를 질렀다.

[MBC 월화드라마 '마의'의 배우 조승우와 김소은, 윤진호.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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