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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리치가 아들의 출생신고를 하지 못해 겪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리치는 최근 진행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녹화에 아내 임성희와 함께 출연해 부부생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녹화에서 리치는 "가수 활동을 위해 혼인신고를 늦추면서 자연스럽게 (아들의) 출생신고가 늦어졌다"라며 입을 열었다.
리치는 "아들이 3개월 됐을 때 고열로 응급실에 갔지만 출생신고가 되지 않아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 올 수밖에 없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회상했다.
리치의 고백에 아내 임성희도 "당시 간호사에게 '출생신고가 되지 않아 지금은 없는 사람이다'는 말을 듣고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리치는 "아픈 아이를 안고 집으로 돌아와 혼자 차 안에서 눈물을 흘렸다"며 "살면서 가장 가슴 아픈 날이었다"고 회고했다.
리치의 고백이 공개될 '스타부부쇼 자기야'는 21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가수 리치(왼쪽)와 아내 임성희. 사진 = S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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