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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노영학이 MBC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극본 천성일 연출 김상협)에 특별출연한다.
20일 오전 MBC는 "노영학이 배우 최강희가 연기하는 김서원의 철부지 동생 김민호 역으로 '7급 공무원'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노영학이 연기하는 김민호는 4차원 말년병장으로 휴가를 맞아 누나인 김서원의 집에 불쑥 찾아왔다가 한길로(주원)와 마주치게 된다. 난데없는 민호의 등장에 서원과 길로는 당황스런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민호는 누나의 약점이라도 잡은 것처럼 의기양양해했다.
노영학은 "사투리 연기가 처음이라 많이 걱정했는데, 현장에서 최강희 누나가 도와주신 덕분에 무사히 끝냈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노영학은 "최근 사극만 여러 작품을 해서 오랜만에 출연하는 현대극에 대한 기대가 컸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소문대로 현장분위기가 정말 좋아서 재밌게 촬영할 수 있었고 다들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7급 공무원' 제작진도 "사투리 연기가 처음이라는 말에 걱정을 했는데 카메라가 돌자 괜한 걱정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라며 "노영학의 능청스러운 사투리 연기에 김상협 감독이 깜짝 놀라며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노영학은 타고난 연기자다"라고 극찬을 보냈다.
노영학의 MBC 드라마 출연은 지난 2011년 드라마 '계백' 이후 2년 만이다.
노영학의 가세로 흥미를 더하는 '7급 공무원'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배우 노영학.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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