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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60대 나이에도 여전히 20대 청년 못지 않은 건강과 카리스마를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입을 열었다.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영화 '라스트 스탠드' 홍보 차 내한한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슈왈제네거는 60대 나이에도 액션스타로 컴백할 수 있었던 것과 관련, 평소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매일 운동한다. 유산소 운동, 에어로빅, 웨이트 트레이닝 등 각종 운동이 내 일상생활의 일부분이다. 오늘 아침에도 일어나자마자 호텔 휘트니스에서 한 시간 운동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매일 운동하면 영화세트장에서 스턴트도 할 수 있다. 지붕에서 떨어지거나 문을 박차고 나오는 등의 감독들의 주문에 응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슈왈제네거에 이어 김지운 감독은 "촬영 중 운동하려고 호텔 짐에 갔었다. 그런데 아놀드가 운동을 하고 있더라. 아놀드가 드는 덤벨 무게를 보고 몰래 빠져나와야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지운 감독은 "나는 적당한 운동과 함께 보약과 영양제, 정신력으로 버틴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라스트 스탠드'는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이자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10년 만에 스크린 복귀작이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LA경찰을 은퇴한 뒤 조용한 국경마을의 보안관으로 살아가다 일생 최대의 고난을 맞게 되는 인물을 연기했다. 개봉은 21일.
[아놀드 슈왈제네거. 사진=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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