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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주지사로도 오래 활동한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한국 정치적 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미국은 한국의 좋은 친구"라는 외교적 발언을 했다.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영화 '라스트 스탠드' 홍보 차 내한한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슈왈제네거는 "나는 한국의 팬이다. 한국은 잠재력을 가진 멋진 나라이며 경제력 뿐 아니라 업계 전반에 있어 멋진 국가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마무리 인사를 하는 시점에 "한국은 정권교체의 중요한 시기에 있고 첫 여성 대통령을 맞아 역사적으로 중요한 시점에 있다. 그런 한국에 좋은 일이 생기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뿐 아니라 캘리포니아 주 등, 한국은 많은 친구를 가졌다. 도전과 역경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친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영화 '라스트 스탠드'는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이자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10년 만에 스크린 복귀작이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LA경찰생활을 정리한 뒤 조용한 국경마을에서 살다 일생일대의 고난을 만나는 보안관 역을 맡았다. 개봉은 21일.
[아놀드 슈왈제네거. 사진=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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