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개그맨들을 위한 페스티벌을 구상중이다.
20일 오전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도서 '웃음만이 우리를 구원하리라'의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돼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개그맨 5인방 박성호, 김준호, 김원효, 최효종이 참석했다.
이날 김준호는 책에 언급된 자신의 도전 정신에 대해 "'도전하지 않는 자 일하지 마라'라는 책을 3번 가까이 읽었다. 사실 나는 김준호, 박성호와 함께 개그맨으로서의 의무감이 있다. 그래서 현재 부산에 코미디 페스티벌을 계획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부산 국제 영화제(BIFF)처럼 코미디언들을 위한 코미디 페스티벌을 오는 8월 말에서 9월 초에 열 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 많은 개그맨들이 이동 통신사 CF 모델, 패션 잡지 모델 등으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개그맨들의 위상이 높아진 시기에 더 박차를 가해서 개그맨들의 퀄리티를 높일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년에 일본 요시모토와 함께 코미디 페스티벌을 열었다. 시민 2만명 정도가 참석해 웃는 모습을 보면서 코미디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유성 선배님이 명예 회장님을 맡아 주셨고, 박미선 선배님을 비롯한 많은 선배님들이 참여를 약속해 주셔서 현재 페스티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서 '웃음만이 우리를 구원하리라'는 현재 '개콘'에 출연하는 개그맨 박성호, 김준호, 김원효, 최효종, 신보라가 처음으로 자신의 개그 철학과 일상, 개그를 선보이기 전까지의 모든 과정을 인터뷰를 통해 진솔하게 털어놓은 책이다.
[코미디 페스티벌을 준비 중인 김준호.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