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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3인조 보컬그룹 포맨이 프로듀서인 바이브의 윤민수에게 지독한 지옥훈련을 받았음을 폭로했다.
포맨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 채널 MBC뮤직 '리얼 모든 콘서트' 녹화에서 근래 한 예능에서 '윤후 아빠'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듀서 윤민수에 대해 "너무나 좋아하지만 윤민수에 대해 마음에 맺힌게 있다"라는 말로 뒷담화의 포문을 열었다.
포맨은 "앨범을 준비하던 시절 매일 삼성동 합숙소에서 합정동 연습실까지 12km 정도 되는 거리를 걸어서 갔다"라며 "윤민수는 걸어가는 동안 한강 다리를 인증샷으로 계속 찍도록 했다"라고 혹독했던 윤민수식 지옥훈련을 공개했다.
또 "윤민수가 술자리에 불러서 가면 대부분 그의 집까지 가서 아침까지 술을 마셔야 했다"며 "술을 마시면 끝까지 가는 윤민수의 성향 때문에 형수님과 아들 윤후에게 죄송한 마음에 늘 눈치가 보였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하지만 이내 포맨은 "윤민수는 우리들의 정신적 지주다. 당시에는 힘들었지만 지나고 나니 덕분에 호흡과 체력, 팀워크 등 가수로서 모든 면에서 큰 도움이 됐다"라고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이날 윤민수는 포맨 몰래 인터뷰 영상을 보내 자신을 "포맨의 숨겨진 또 한 명의 멤버"라고 표현하며 후배들에 대한 무한 애정을 표현했다.
'리얼 모던 콘서트' 포맨 편은 20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윤민수식 지옥훈련을 폭로한 포맨. 사진 = MBC뮤직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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