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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황정음이 뚱녀분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0일 오후 1시 인천시 중구 운서동의 쿰 스튜디오에서 SBS 주말드라마 '돈의 화신'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연배우 강지환, 황정음이 참석했다.
황정음은 '돈의 화신'에서 복재인 역을 맡아 뚱녀로 특수분장을 한 채 연기했지만 지난 6회 방송에서 다이어트에 성공해 날씬한 미녀로 변신했다.
이에 대해 황정음은 "특수분장을 했을 때는 가면을 쓰고있는 거라서 얼굴에 신경을 쓰지 않아 집중력이 높아졌다. 게다가 따뜻해서 춥지가 않았다. 석고 분장을 뗄 때 5시간 정도 걸려서 울기도 했는데 그때 빼고는 행복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수분장을 했을 때의 재인이가 주인공 같고 지금의 내 모습은 낯선 것 같다. 다시 돌아갔으면 좋겠다. 그래서 작가선생님께 '(재인이가) 요요가 오면 어떨까' 얘기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돈의 화신'은 돈 때문에 소중한 것을 잃은 한 남자를 중심으로 로비와 리베이트, 커넥션과 비리에 얽힌 대한민국의 세태를 날카로운 해학과 풍자로 그려낸 드라마다. 오는 23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배우 황정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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