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화신' 황정음, 강지환과 연기에 "내가 기특하다 생각"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황정음이 상대배우 강지환을 칭찬했다.

20일 오후 1시 인천시 중구 운서동의 쿰 스튜디오에서 SBS 주말드라마 '돈의 화신'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연배우 강지환, 황정음이 참석했다.

황정음은 "강지환과의 호흡은 어떤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어렸을 때 걸그룹 슈가로 데뷔했을때 TV에서 지환오빠를 보고 잘생겼다고 생각하고 좋아했다"며 "그런데 내가 연기자가 되고 오빠와 상대배역으로 만나게 되자 내가 많이 성장하고 기특해졌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했던 상대 배역중에 강지환 오빠가 제일 좋다. 너무 자상하고 항상 도와준다"며 강지환에 대해 칭찬했다.

이에 강지환은 "내가 했던 여배우들중에 제일 예쁘고 심성도 곱다. 세상에 이런 여자가 있냐 싶을 정도다"라고 응수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돈의 화신'은 돈 때문에 소중한 것을 잃은 한 남자를 중심으로 로비와 리베이트, 커넥션과 비리에 얽힌 대한민국의 세태를 날카로운 해학과 풍자로 그려낸 드라마다. 오는 23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배우 황정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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