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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독도 지킴이' 가수 김장훈이 독도 행사와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김장훈은 20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금요일(22일) 아침, 독도 행사 마지막 기자간담회를 한다. 호사카 교수와 박기태님, 10년 이상 현장에서 독도를 살아온 사람들의 날카로운 지적들과 전문적 의견이 나올 듯하다"며 기자회견을 준비 중임을 알렸다.
특히 그는 "새 정부의 관리분들,국회의원 분들,꼭 귀 기울이시기를 부탁! 저 또한 이례적으로 강력한 수위로 브리핑 할 듯. 허나 단순 비난 아닌 미래 발전적 충언입니다"라고 정부를 향한 강력한 외침도 더할 것임을 예고했다.
또 SNS 등을 통해 독도를 지키기 위한 한국인들의 결집력을 보여주자며 자세한 방법은 22일 다시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장훈은 앞서 오는 4월 7일 출국을 앞두고 포기하려던 3.1절 독도행사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가 갑자기 적극적인 자세를 취한 이유는 일본 아베 정권이 들어선 이후 작정하고 극우정책을 펼치고 있는 일본의 태도와 이를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우리 정부의 소극적인 태도 때문이다.
그는 "제가 3.1절 행사를 하든 안하든 변하는 것도 없겠다는 생각 때문에 이번에는 아무것도 안 하려 했지만 작금의 현실을 보고 느끼고 고심한 끝에 새로운 아이템의 3.1절 행사를 생각해 냈다"며 "다케시마의 날인 2월 22일부터 D-day를 3.1절로 잡고 일주일간 3.1절 이벤트를 온오프라인에서 대대적으로 진행하려 한다. 행사의 대미인 3.1절에는 혼자 독도에 갈 거다.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독도랑 인사는 나누고 가려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3.1절 독도행사 추진에 앞서 긴급 기자회견을 준비 중인 김장훈. 사진 = 공연세상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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