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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MBC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의 이색 서열이 공개됐다.
최근 한 커뮤니티에는 '7급 공무원'(극본 천성일 연출 김상협)의 주요 등장 인물들을 각각 실제나이, 인지도, 기럭지, 재력, 지식, 업무처리능력, 무술실력, 말빨, 운, 포스 등 10가지로 세분화 해서 서열을 나눈 사진이 등장했다.
'지식' 서열은 국정원 신입과정을 1위로 졸업한 서원(최강희)과 IT&TI의 실세 미래(김수현)가 공동 1위에 등극했다. 이에 반해 국정원 삼수생인 길로(주원)와 특채 도하(황찬성)는 하위에 머물러 눈길을 끈다.
'무술' 서열에 있어서는 종이무술창시자 서원(최강희)을 국정원 입사를 위해 한길로 걸어온 길로와 도하가 앞서고 있어 웃음을 준다.
특히, 최고의 반전 서열은 바로 '운'. 사랑하는 길로를 속이고 이용하는 안타까운 서원과 좋아하는 남자가 딴 여자를 좋아하고 있는 선미, 국정원에서 쫓겨난 것도 모자라 동기들에게 이용당하고 있는 길로, 좋아하는 여자가 딴 남자를 좋아하는 도하를 모두 제치고 넘사벽 운이 없는 이는 바로 미래(김수현).
국정원 때문에 가족도 다 죽고 오빠도 죽고 동생은 사이코패스 기질까지 보이는 안타까운 사연을 지닌 미래가 넘사벽에 등극했다.
이외에도 '포스' 서열에 있어 "너 같은 놈 필요 없어!"라고 외치는 영순(장영남)을 능가하는 명불허전 포스로 최우혁 역의 엄태웅이 1위로 등극, 단 4회 출연으로 인상적인 이미지를 남긴 엄태웅의 존재감을 확인시켜줬다.
이색 서열 등 인기를 누리고 있는 '7급 공무원'은 20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7급 공무원' 이색 서열.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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