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준형·필독·LE, 신곡 '어이없네' 욕설로 19금 최종 판정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용준형, 필독, LE의 신곡 '어이없네'가 최종 19금 판정을 받았다.

유명 프로듀서 및 제작자 용감한 형제가 만든 신곡 '어이없네'가 욕설과 비속어가 섞인 가사로 끝내 19금 판정을 받았다.

'어이없네'는 비스트의 용준형, 빅스타의 필독, 이엑스아이디의 LE 등 각 그룹을 대표하는 래퍼들이 참여한 곡으로 21일 음원 공개를 앞두고 있다.

정식 음원 출시에 앞서 각 멤버별로 공개된 3편의 티저 영상은 현재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성인 인증을 받아야 볼 수 있다.

용감한 형제의 소속사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전 방송 심의를 통해 19세 미만 관람불가 판정을 받았지만 참여 가수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으며, 가사에 대한 제재를 두지 않고 힙합 뮤지션들답게 직접 랩 메이킹에 참여할 정도로 열의를 보이며 작업을 했기에 이번만큼은 가사 수정 없이 그대로 공개 시킬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이돌이 이런 거친 단어를 노래한다고 무조건 비판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말 그대로 힙합음악이라 생각하시고 편안하게 즐기며 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실제 티저 속 가사를 들여다보면 '전화 끊지마 마마말란말야, 내가 말하고 있잖아 얘기 안 끝났단 말야, 어이없네 정말 어이없네~ XX 어이없네~'란 직설적인 욕이 섞인 랩이 담겨있다.

[19금 판정을 받은 용준형, 필독, LE의 신곡 '어이없네'. 사진 = 브레이브 엔터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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