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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생명운동가 겸 가수인 이광필이 괴한에게 칼을 20여차례 찔리는 피습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광필은 지난 1월 24일 새벽 3시 30분께 경기도 능곡서 새벽 기도회를 가는 도중 골목에서 괴한을 만나 피습당했다.
이씨는 전날 밤인 23일 10시께 후원하고 있는 하체전신마비자 김 모씨 집에서 경기 덕양구 명지병원 암통합치유센터의 호스피스 목욕팀 자원봉사자로 가기위해 나서다 이같은변을 당했다.
이씨 측에 따르면 당시 이씨는 심장 근처까지 칼에 찔려 아찔한 순간을 맞았지만 다행히 옷 안에 성경책이 있어 치명상을 피할 수 있었다.
이광필은 20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괴한이 습격하면서 내 이름을 조용히 불렀다. 일반 강도는 아니었다"며 "범인이 어떤 세력인지 짐작이 간다"고 말했다.
이씨는 습격 당시 범인을 뒷발로 차 탈출을 시도했으며, 112와 119에 신고를 한 후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현재 해당 사건은 경기 고양 경찰서 강력부에서 조사 중에 있다.
이씨는 "지난해 대선전 산소뉴스란 팟캐스트에서 모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는데, 아마 이같은 정치적 발언이 화근이 된 것 같다"고 사건을 추측했다. 그는 "육체적 상처보다 정신적인 충격 때문에 현재 불면증에 시달리고 수면제를 먹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가수 겸 생명운동가 이광필씨]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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