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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아역배우 강한별과 김소연이 MBC 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의 초반부를 이끌어 갈 아역배우로 캐스팅됐다.
21일 MBC는 "강한별이 '구암 허준'에서 주인공 허준(김주혁)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강한별이 연기 할 허준은 군관인 아버지 허륜과 관노비인 어머니 손씨(고두심) 사이에서 서자로 태어나 어린 시절 군관의 꿈을 품지만, 신분의 굴레 앞에서 좌절하는 인물이다.
앞서 강한별은 지난 2012년 방송된 MBC 드라마 '더킹 투하츠'에서 배우 이승기의 아역으로 출연해, 똘똘하고 당찬 모습으로 시청자의 눈도장을 찍었다.
또 아역배우 김소연은 허준과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내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친구 임미현 역에 캐스팅됐다.
미현은 한 때는 내의관 이었지만 누명을 쓰고 유배당한 아버지를 따라와 적소에서 살다 우연히 어려움에 처한 허준을 도와주며 우정을 키워간다.
강한별과 김소연은 지난 16일 진행된 대본연습에서 어린아이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선배 배우들의 칭찬을 한 몸에 받았다.
강한별은 "허준의 어린 시절 역할을 맡게 되어 기쁘다. 열심히 노력해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며 의젓한 각오를 전했다.
배우 김주혁과 박진희, 백윤식 등이 출연하는 2013년 판 '구암 허준'은 숭고한 인간애와 불멸의 업적으로 길이 추앙받고 있는 동의보감(東醫寶鑑)의 저자 허준의 드라마틱한 인생과 동양의학의 세계를 극화한다. 이미 방송된 드라마 '허준'의 캐릭터와 대상 등을 현재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보완하고, 새롭고 극적인 장면들을 추가해 선보인다.
'구암 허준'은 오는 3월 중 첫 방송된다.
['구암 허준'의 아역배우 강한별(왼쪽)과 김소연.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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