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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의 세트장이 공개됐다.
'광고천재 이태백'(극본 설준석 이재하 이윤종 연출 박기호 이소연) 제작사는 21일 세트장에 숨겨진 비밀을 공개했다.
'광고천재 이태백'은 매회 대형 광고부터 기업, 브랜드, CI, 전단지, 간판 광고들로 풍성한 볼거리를 갖고 있다. 여기에 드라마의 주요 배경으로 등장하는 금산애드의 세트장 또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비비드 컬러와 심플함의 조화, 광고회사 특징 제대로 살렸다
금산애드의 사무실은 메인 사무실, 회의실, 애디 강 사무실, 강대표 사무실, 미팅 룸 등 총 5개의 룸으로 구성돼 있다.
대형 광고대행사로서의 거대하고 삭막한 도시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최대한 자연적인 느낌의 소재들은 줄이고 인공적인 컬러감과 차가운 철제프레임들을 사용했다.
여기에 비비드한 파란색을 포인트로 다른 색들은 배제, 명료한 컬러감으로 장식적 요소를 살려 금산애드만의 독특함을 더했다.
박기호 감독 아이디어 담긴 섬세한 디테일
금산애드 사무실에는 광고회사의 리얼리티가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까지 신경을 쓴 흔적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산애드의 벽면에 욕망, 혁신, 아이디어에 관한 짧은 글을 부착한 것을 비롯 아이디어가 생명인 광고인들이 언제든지 생각나는 아이디어를 적을 수 있도록 기둥에 붙인 포스트잇이 그것이다. 여기에는 광고회사 경력의 박기호 감독의 아이디어가 가미된 것으로 '광고천재 이태백'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함이 담겨있다.
'광고천재 이태백'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함, 복층 구조로 광고인 일상 한 눈에
무엇보다 금산애드 사무실이 특별한 것은 기존에 보아온 닫힌 구조의 사무실들과는 달리 복층으로 이뤄졌다는 것이다. 모든 사무실이 개방되어진 열린 구조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바쁜 광고인들의 일상을 한눈에 담아낼 수 있게 하고 있다. 광고회사만의 역동적이면서 크리에이티브한 멋을 살리기 위해 새로운 공간을 보이고 싶은 제작진들의 숨은 뜻이 있었다.
'광고천재 이태백'의 전여경 미술감독은 "금산애드 뿐 아니라 태백의 집, 지라시, 애디 강의 집에도 각 캐릭터의 특징을 그대로 담아내려 노력했다. 배우들과 배경을 함께 보시면 더 재밌게 즐기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 한다. 앞으로 새롭게 등장할 배경공간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며 "열심히 만들었으니 시청자분들이 제작진의 진심과 노력을 관심 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광고회사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광고천재 이태백'은 25일 밤 10시 방송된다.
['광고천재 이태백' 촬영장. 사진 = 래몽래인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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