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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엄기준이 마초남으로 안방극장 출격 준비를 완료했다.
케이블채널 드라마 OCN '더 바이러스'(극본 이명숙 연출 최영수) 첫방송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주인공 엄기준의 캐릭터와 동료들의 배역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배우는 주인공 엄기준으로, 소문난 무대 위 카리스마를 드디어 TV연기에서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엄기준은 드라마와 시트콤을 넘나들며 꾸준히 연기 변신을 해왔다. 코믹에서 까칠남 등 다양한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해 왔다.
엄기준이 연기할 위기대책반의 이명현 반장은 2년 전 의문의 전염병으로 딸을 잃은 뒤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워커홀릭이다.
'더 바이러스'를 담당하는 CJ E&M의 박호식 책임 프로듀서는 "이명현 반장은 미드 '24'의 잭 바우어의 이미지와 비슷하다. 치명적 바이러스의 원인을 추적하며 어떠한 어려움에도 강인하게 맞서는 열혈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엄기준과 호흡을 맞추는 위기대책반 동료들로는 연기력과 미모를 두루 갖춘 배우들이 개성만점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다.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바이러스 전문가 역의 이소정, 단순하고 우직한 선임팀장으로 엄기준의 든든한 조력자인 조희봉, 천재 해커 출신의 IT 전문가 유빈, 눈치 빠르고 성실한 역학조사관 역할의 박민우가 매력적인 조합을 이룰 예정.
이소정은 이지적인 위기대책반 구성원인 전지원 역을 맡았다. WHO 파견을 마치고 위기대책반에 합류한 뒤 물불을 가리지 않고 달려드는 이명현 반장과 의견 차이를 보이지만, 이후 생각의 변화를 보이는 캐릭터를 맡았다.
완벽한 미모로 다수의 광고를 섭렵한 CF 퀸인 만큼, 최고의 비율을 자랑하는 미녀 조사관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선임팀장 고수길 역의 조희봉은 연기파 배우다운 무게감으로 젊은 배우들 사이에서 무게중심을 잡으며 선 굵은 연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자신의 목숨을 살려준 적이 있는 명현을 위해 목숨을 걸고 조력자 역할을 하는 믿음직한 인물.
국내 첫 연기 도전으로 주목 받고 있는 유빈은 천재 해커 출신의 IT 전문가 이주영 역을 맡았다. 실력과 미모를 겸비한 특수감염병 위기대책반원으로, 차분한 미모를 발산할 이소정과는 상반된 시크 매력을 담아낼 것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꽃미남 박민우는 위기대책반에 없어서는 안 될 역학조사관 봉선동을 연기한다. 병리학을 전공하고 위기대책반에 합류해 현장과 연구실을 넘나드는 활약을 펼치는 팀의 일꾼으로, 이명현을 크게 존경하는 믿음직한 팀원이기도 하다.
한편 '더 바이러스'는 오는 3월 1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이소정, 엄기준, 유빈, 조희봉, 박민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CJ E&M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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