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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차이니즈 조디악' 홍보차 방문했던 성룡이 살인적인 내한 스케줄을 마치고 돌아갔다.
성룡은 지난 18일 오전 10시 30분 입국 후 19일 오후 7시 출국까지 뜨거웠던 1박 2일을 보냈다.
한국에 도착한 후 18일 자정까지 식사시간을 제외하면 성룡의 쉬는 시간은 단 20분. 시간을 아끼기 위해 차량 이동 중 식사는 기본이었던 그는 그야말로 철야 강행군을 선보였다.
이날 성룡은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행사의 막간을 이용해 MBC '위대한 탄생3'의 TOP3 한동근, 오병길, 박수진을 만나 글로벌 멘토로 분했다. 그는 특유의 친근함과 자상함으로 먼저 다가가 긴장감을 풀어주는 한편 월드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는 노하우와 스타로서 갖춰야 할 자신감, 이에 어울리는 제스처 등을 전수했다.
또 18일 한밤중에 진행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녹화에서 유창한 한국어 애드리브로 MC 강호동을 비롯해 촬영장의 사람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그는 새벽 1시가 넘어가는 시간에 "50시간 동안 잠도 안 자고 일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다음날인 19일 역시 아침부터 SBS '일요일 좋다-런닝맨'에 출연하며 동대문 일대를 발칵 뒤집어 놨다. 이와 함께 오후까지 인터뷰 스케줄을 소화하고 국제 스타 싸이, 슈퍼주니어 최시원과 만남을 갖는 등 긴박하고 뜨거운 1박 2일을 보냈다.
'차이니즈 조디악'은 세계각국으로 흩어진 12지신 청동상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성룡이 제작과 연출뿐 아니라 세계 최고의 모험가이자 보물 사냥꾼 JC 역을 맡았으며, 권상우가 뛰어난 무술 실력을 지닌 JC의 파트너 사이먼 역으로 출연했다.
[MBC '위대한 탄생3'의 TOP3와 만난 성룡(위)과 '무릎팍도사' 촬영 현장. 사진 = 코엔미디어, MBC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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