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레이커스가 '괴력'을 뽐낸 드와이트 하워드의 활약을 앞세워 고인에게 승리를 바쳤다.
레이커스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2012-13 NBA 보스턴 셀틱스와의 홈 경기에서 113-99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레이커스는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눈에 띄었다. 하워드가 24득점 12리바운드를 올린 것을 필두로 얼 클락이 14득점 16리바운드, 코비 브라이언트가 16득점 7어시스트, 스티브 내쉬가 14득점 7어시스트, 앤투완 재미슨이 15득점 5리바운드, 메타 월드피스가 12득점 4리바운드, 스티브 블레이크가 10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만 7명에 이른 것이다.
보스턴은 폴 피어스가 26득점 5어시스트, 코트니 리가 20득점 4리바운드, 제프 그린이 15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대패를 피하지 못했다.
이날 레이커스는 리바운드 49개로 보스턴(34개)을 압도했고 야투율도 50.6%로 빼어난 성공률을 자랑했다.
레이커스는 1쿼터부터 득점력을 폭발시켰다. 브라이언트는 1쿼터에서만 10득점을 올리며 기선제압을 하는데 역할을 다했다. 1쿼터를 36-27로 앞서며 마친 레이커스는 3쿼터를 90-76으로 앞선채 마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서는 지난 19일 별세한 제리 부스 레이커스 구단주를 기리는 행사를 열었다. 레이커스 선수들은 고인에게 대승을 선물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드와이트 하워드.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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