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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용욱 특파원] 폭력사주로 체포됐던 중국 남성 록가수가 가석방됐다고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중국의 중년층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렸던 인기가수 짱톈숴(臧天朔.49)가 최근 가석방됐다고 중국 원저우상보(溫州商報) 등 매체가 21일 보도했다.
짱톈숴는 지난 2009년 발생한 집단 폭력사태에 자신이 운영하던 베이징 클럽의 동북(東北) 출신 조직폭력배들이 연루된 것으로 밝혀져 폭력사주 혐의로 구속, 6년형을 선고받았다.
중국 언론은 "수감 중 1년 감형을 받고 지난 춘절 특사로 가석방된 그는 형량이 아직 1년 6개월 남았으나 남은 형기에 법규위반이 없을시 합법적 신분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에는 또한 공연활동을 펼칠 수 없다.
지난 1983년 '오뚝이 악대'라는 초창기 록밴드 맴버로 데뷔한 짱톈숴는 1993년 추이젠(崔健), 더우웨이(竇唯) 등과 함께 영화 '북경잡종'에 출연했으며 '펑유(朋友)' 등의 히트곡이 있다.
[베이징감옥에서 문예활동 짱톈숴. 사진=원저우상보 캡쳐]
이용욱 특파원 heibao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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