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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광해, 왕이 된 남자'(이하 '광해')의 왕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영화 '광해'의 이병헌과 연극 '광해'의 배수빈과 김도현이 최근 패션매거진 '그라치아' 창간호에서 만났다.
촬영을 위해 만난 세 사람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연극에서 더블캐스트를 맡은 배수빈과 김도현은 끈끈한 팀웍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코믹한 포즈를 자청하고 나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연극 '광해'를 위해 수염까지 기른 배수빈과 김도현은 "이병헌 선배와는 다른 색깔의 광해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선배인 이병헌은 "나와는 다르게 해석한 광해 역을 보고 싶어 일부러 연습도 보지 않았다"며 후배들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지난해 '광해'로 다시 한번 흥행 파워를 입증한 이병헌은 올해 '지아이조2'와 '레드2', 두 편의 할리우드 진출작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최신작 '26년'에 이르기까지 연극과 영화를 오가며 연기 폭을 넓혀온 배수빈과 뮤지컬 '셜록 홈즈'로 화제를 모은 실력파 배우 김도현은 연극 '광해'로 확실하게 변신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연극 광해는 오는 23일부터 4월1일까지 대학로 동숭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이병헌, 김도현, 배수빈(왼쪽부터). 사진 = 그라치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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