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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리버풀(잉글랜드)이 제니트(러시아)에 완승을 거뒀지만 유로파리그 32강서 탈락했다.
리버풀은 22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서 열린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서 3-1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은 이날 완승으로 통합전적 1승1패를 기록했지만 지난 원정 1차전서 0-2로 패해 원정 다득점서 밀려 16강행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서 리버풀은 수아레즈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다우닝, 레이바, 헨더슨이 공격을 이끌었다. 제라드와 알렌은 중원을 구성했다.
제니트는 헐크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세막, 데니조프, 대니가 공격을 이끌었다.
양팀의 경기서 제니트는 전반 13분 헐크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헐크는 페널티지역을 단독 돌파 후 왼발 슈팅으로 리버풀 골문을 갈랐다.
이후 리버풀은 전반 28분 수아레즈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지역 정면서 얻은 프리킥 상황서 수아레즈가 오른발로 강하게 때린 슈팅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어 리버풀은 전반 43분 알렌이 역전골을 기록해 승부를 뒤집었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리버풀은 후반 14분 수아레즈가 팀의 3번째 골을 터뜨려 16강행의 희망을 이어갔다. 페널티지역 정면서 얻은 프리킥 상황서 수아레즈가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이 제니트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은 유로파리그 16강행을 위해 1골이 더 필요했지만 더 이상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제니트의 16강행이 확정됐다.
[리버풀의 수아레즈.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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