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신세계'(감독 박훈정 배급 NEW)가 새해 첫 천만 영화가 유력한 '7번방의 선물'(감독 이환경 배급NEW)의 기세를 꺾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신세계'는 개봉 첫 날인 21일 전국 602개 스크린에서 2840회 상영돼 16만 8960명의 관객을 모아 1위에 등극했다.
2위는 기존 1위 '7번방의 선물'로 같은 날 539개 스크린에서 2568회 상영돼 14만 5887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953만 867명으로 빠르면 23일, 늦어도 2월 마지막 주 천만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보인다.
3위는 '베를린'으로 426개 스크린, 1898회 상영돼 6만 2028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 630만 4310명의 관객을 모았다.
1위와 2위에 각각 이름을 올린 '신세계'와 '7번방의 선물'은 모두 배급사 NEW의 작품이다. 한 집안 식구끼리의 정상 다툼인 동시에 한 집안에서 1위와 2위가 모두 나온 것으로 NEW는 현재 잔치 분위기다.
'신세계'는 '악마를 보았다', '부당거래' 각본을 쓴 박훈정 감독의 '혈투' 이후 2번째 연출작이며 최민식, 이정재, 황정민이 출연한 한국판 느와르다.
[영화 ‘신세계’ 스틸컷. 사진 = NEW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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