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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중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프로듀서 테렌스 창(Terence Chan)이 영화 '베를린'(감독 류승완 제작 외유내강 배급 CJ엔터테인먼트)에 극찬을 보냈다.
테렌스 창은 최근 영화 '베를린'을 본 뒤 배급사 CJ E&M 영화사업부문 정태성 부문장에게 이메일을 보내 관람 소감을 전했다.
직접 쓴 이메일을 통해 그는 "오늘 CGV LA에서 '베를린'을 봤다. 내 기대를 훨씬 뛰어 넘는 작품이었다. 나는 베를린이 한국 박스 오피스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리라 확신한다(I saw THE BERLIN FILE in CGV-L.A. today. The film surpassed my high expectations! Very well done! Congratulations! I bet it is doing very well at the box office in Korea.)"고 적었다.
테렌스 창은 중화권과 할리우드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떨치고 있는 세계적인 프로듀서로 '미션 임파서블2', '페이스 오프' 등을 제작, 오우삼 감독을 할리우드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1980년대부터 홍콩 누아르의 대표작인 '영웅본색', '첩혈쌍웅'을 만들어 내며 아시아 전역에 이름을 떨쳤다.
한편 700만 돌파를 앞둔 '베를린'은 지난 15일 북미 21개 도시에서 개봉했으며 뉴욕타임즈, 블룸버그 등 현지 언론들의 호평 받았다.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세계적인 프로듀서인 테렌스 창이 영화를 보고 직접 이메일까지 보내 관람 소감을 전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현재 북미 지역 관객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지난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는 등 '베를린'이 할리우드에서도 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를린' 스틸.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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