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축구황제’ 펠레(73)가 브라질 신성 네이마르(21)에 일침을 가했다.
펠레는 21일(한국시간) 브라질 에스타도데상파울루를 통해 “모두가 네이마르를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그는 헤어스타일에만 관심이 있을 뿐”이라며 독설을 날렸다.
이어 “네이마르는 뛰어난 선수다. 하지만 브라질외에는 경험이 없다. 그래서 유럽팀과의 경기에선 부진하다”며 “네이마르가 브라질 대표팀의 모든 것을 해결해줄 순 없다. 그는 아직 그럴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브라질 명문 산토스 소속의 네이마르는 남미 최고의 선수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첼시, 맨체스터 시티 등이 지속적인 관심을 나타낼 정도다.
하지만 정작 큰 경기에선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에 치른 잉글랜드 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도 네이마르는 브라질의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펠레가 네이마르를 평가절하한 이유다.
한편, 이를 접한 네이마르 에이전트는 또 다른 브라질 언론을 통해 “펠레는 단지 네이마르가 부러운 것 뿐이다”며 “네이마르가 펠레보다 더 좋은 선수”라고 맞받아쳤다.
[펠레-네이마르.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