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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조인성의 첫사랑' 배우 경수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1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이하 '그 겨울')에서는 조인성의 첫사랑으로 비극적 죽음을 맞는 문희주(경수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희주는 극중 오수(조인성)를 너무 사랑해 부모를 떠나 동거를 시작했고, 19세 어린 나이에 그의 아이를 임신했다. 하지만 아이를 원하지 않는 오수와의 갈등 속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해당 장면은 희주를 짝사랑했던 오무철(김태우)이 오수를 유독 증오했던 이유를 설명하는 동시에 무철의 인간적인 면, 오수의 내적갈등 등을 표면적으로 드러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극적 긴장을 주도하는 오수와 오무철의 갈등관계에 문희주의 사랑과 죽음이 자리하고 있는 것.
청순한 외모로 '제 2의 손예진'으로 불리며 데뷔한 경수진은 KBS 2TV 드라마 '적도의 남자'에서 배우 이보영의 아역으로 출연한 바 있으며 MBC 드라마 '마의'에서 민희빈 강씨 역할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영화 '남자사용설명서'를 통해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극중 희주는 이미 세상을 떠났지만 계속되는 회상신을 통해 경수진의 모습은 계속 만나볼 수 있다. '그 겨울'은 매주 수, 목 밤 9시 55분 방송된다.
['그 겨울'에 출연한 경수진. 사진출처 = SBS 방송화면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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