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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밴드 부활 리더 김태원이 故 임윤택에 대해 언급했다.
김태원은 22일 방송된 보도전문채널 YTN '뉴스12-이슈앤피플'에 최근 가수로 데뷔한 딸 크리스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 중 김태원은 "데뷔를 하는 딸에게 악플에 대해 한 말이 있다. 임윤택의 소식을 필리핀에서 접하고 딸에게 전화해 '아빠가 가끔 봤던 친군데 살아있을 때도 악플로 너무 고통스러워했다'고 했다"며 입을 열었다.
김태원은 "가슴이 아팠다. 악플을 쓰는 사람들은 마음이 고장 난 사람이다. 딸에게 피할 게 아니라 그 사람들의 마음마저 치유하기 위해 음악을 만들어야한다고 했다"며 크리스에게 건넨 말을 공개했다.
이어 김태원은 "임윤택이 마지막 순간 '너무 슬퍼하지 마라'라고 했다는 걸 들었다. 젊은 친구가 어쩌면 그렇게 안정된 마음을 가질 수 있었는지…"라며 임윤택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밴드 부활 리더 김태원과 딸인 가수 크리스. 사진출처 = YT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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