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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흉선암으로 투병 중 22일 생을 마감한 그룹 에이스타일 출신 멤버 성인규는 지난 2000년 SBS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서 노인삼 역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02년 애니메이션 '마리이야기'의 준호, SBS '야인시대'의 어린 왕눈이, 2005년 KBS '성장드라마 반올림2' 등을 통해 연기자로 활동했다.
이후 2008년 4월 젝스키스, 핑클, SS501, 카라, 레인보우 등을 발굴한 DSP미디어가 출격시킨 다국적 보이그룹 에이스타일의 래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에이스타일은 데뷔 싱글 '원 투 쓰리 백(1.2.3.4. Back)', '다이나마이트(Dynamite)' 등으로 활동했으나 이듬해인 2009년 돌연 해체됐다. 당시 함께 활동했던 멤버 임한별은 그룹 먼데이키즈로 영입돼 활동을 이어갔다.
팀이 해체된 후 지난 2011년 11월 성인규는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암투병 소식을 전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그는 "2011년 4월초 가슴에 심한 통증이 와 병원에서 조직검사를 받았고 가슴샘에 암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았다. 흉선암 2기로 희귀병이다. 병원에서는 당분간 제가 좋아하는 노래는 안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며 투병 사실을 알렸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층 23호실에 마련됐다.
[故 성인규. 사진출처 = 성인규 미니홈피]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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