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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겨울')의 김규태 감독이 스타일리시한 영상의 비결을 공개했다.
김규태 감독은 최근 SBS와의 인터뷰에서 '그겨울'의 배우 조인성, 송혜교가 '비주얼 쇼크'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영상을 만들어내는 비결을 밝혔다.
'그겨울'에서 김 감독은 감각적인 연출과 스타일리시한 영상으로 조인성, 송혜교의 비주얼에 화룡점정을 찍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사실 김 감독은 데뷔 당시부터 감각적이고 화려한 영상을 선보이는 감독으로 업계에 정평이 나 있는 인물이다. 그는 데뷔작인 드라마 '이 죽일 놈의 사랑'에서 보여줬던 16:9 HD화면의 화려하고 파격적인 연출로 지난 2006년 제42회 백상 예술대상 방송부분 신인연출상을 수상했다.
또 드라마 '아이리스'에서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보는 듯한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으로 감각적이고 화려한 연출로 유명세를 날렸다.
이 같은 감각적인 연출에 대해 김 감독은 "화면이 예쁘다는 얘기들을 많이 하지만 화면을 예쁘게 찍는 것은 촬영감독과 조명감독 등 전문적인 스태프의 역할이 크다. 오히려 그런 화면을 구성하기 위한 콘셉트와 방향성을 잡는 것이 감독의 영역이라 생각한다. 늘 'How to'에 대한 끝없는 고민이 좋은 드라마를 만드는 힘인 것 같다"고 전했다.
[화려한 영상미의 비결을 밝힌 김규태 감독(첫 번째). 사진 = 바람이분다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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