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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개그우먼 정경미(33)가 자신의 결혼식을 앞두고 부케를 받을 사람으로 누구를 골라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윤형빈과 정경미는 22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63시티 그랜드볼룸홀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두 사람의 결혼식에 앞서 짧은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정경미는 '부케를 누가 받게 되나'라는 질문에 "사실 정말 고민이 많다"며 "내 주변에 결혼 못 한 여성들이 많다. 신봉선(33)을 비롯해 오나미(29), 박지선(29) 등 많은 분들이 있는데 이 분들이 6개월안에 결혼을 못 할것 같아서 (누구에게 부케를 줘야 할 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식이 끝나고 본인이 받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하면 그 사람에게 부케를 던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윤형빈과 정경미는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지난 2006년부터 진행된 8년 연애의 종지부를 찍는다.
결혼식은 1, 2부로 나눠 진행돼 1부 사회는 이윤석이, 2부 사회는 변기수와 박휘순이 맡았으며 주례는 이경규가 볼 예정이다. 축가는 KBS 2TV '해피선데이' 코너 '남자의 자격' 합창단으로 친분을 쌓은 이종격투기 선수 서두원이 부른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개그콘서트' 개그맨들과 '남자의 자격' 멤버들은 물론 많은 연예인들이 참석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오는 24일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나고 서울 영등포에서 신접살림을 차린다.
[이날 결혼식을 올리는 윤형빈과 정경미.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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