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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MBC 오상진 아나운서가 사표를 제출했다.
MBC 관계자는 22일 오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오상진 아나운서가 오늘 아나운서국에 사표를 제출했다. 다음 주 월요일 쯤에 수리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사표 제출 이유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것으로 안다. 다른 기획사나 방송사와 이야기된 곳은 없고 개인 시간을 갖고 싶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상진이 '이 모든 상황이 개인이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하며 개인적인 고민과 판단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문자를 보내왔다"고 덧붙였다.
오 아나운서는 지난해 1월부터 6개월간 MBC노조 파업에 동참하며 MC를 맡고 있던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시즌2'에서 하차 후 최근까지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이에 오랫동안 방송에 출연하지 못한 것이 사표 제출에 결정적 계기를 제공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오 아나운서는 MBC 24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환상의 짝꿍', '불만제로', '일밤' 등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MBC에 끝내 사표를 제출한 오상진 아나운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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