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정경미, 8년 열애 끝 결혼…'남격'·'개콘' 총출동(종합)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개그맨 윤형빈(33)과 정경미(33)가 8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 개그맨 7호 부부가 됐다.

윤형빈과 정경미는 22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63시티 그랜드볼룸홀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 앞서 두 사람은 "긴장되고 설렌다. 결혼을 정말 잘 하는 것 같다"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소감을 전했다. 윤형빈은 "나의 요정 정경미 포에버~"를 외쳤다.

결혼식은 1,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사회는 이윤석이, 2부 사회는 변기수와 박휘순이 맡았으며 이경규가 주례를 봤다.

축가는 KBS 2TV '해피선데이' 코너 '남자의 자격' 합창단으로 친분을 쌓은 이종격투기 선수 서두원이 불렀다.

이날 두 사람의 결혼식을 축하해주기 위해 '개그콘서트'의 박성광, 박소영, 김대범, 정태호, 송병철, 허안나, 김준현, 양상국, 김기열, 김대희, 양상국, 오나미, 송영길, 김영희, 박성광 등이 참석했다.

또 '남자의 자격' 이윤석, 이경규와 함께 개그맨 노홍철, 지석진, 서경석, 남희석, 변기수, 박휘순, 김현숙, 정종철, 김원효와 심진화 부부, 김지혜와 박준형 부부, 권재관과 김경아 부부 등이 자리를 빛냈다.

가수 서인국, 허각, 솔비, 트로트 듀오 잉크, KBS 박은영 아나운서, 프로게이머 임요한과 배우 김가연, 방송인 조향기, 전현무, 이켠, 한기범 등 개그맨을 비롯해 연예계 각 분야 연예인들, 가족 및 친지를 포함해 800여명이 넘는 지인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결혼의 풍성함을 더했다.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를 함께 한 윤형빈과 정경미는 이날 지난 2006년부터 진행된 8년 연애의 종지부를 찍었다.

두 사람은 오는 24일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나고 서울 영등포에서 신접살림을 차린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윤형빈과 정경미(맨위)를 축하하러 결혼식에 참석한 송영길과 오나미, 솔비, 노홍철(두 번째 사진부터 차례대로).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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