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동부가 2연승을 내달렸다.
원주 동부 프로미는 22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서 창원 LG 세이커스에 88-73으로 승리했다. 동부는 2연승을 내달리며 18승 27패가 됐다. LG는 2연패를 당하며 17승 27패가 됐다.
동부는 줄리안 샌슬리가 3점슛 7개 포함 39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이승준도 19점 7리바운드, 진경석이 10점 6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LG는 아이라 클라크가 25점 9리바운드, 백인선이 18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샌슬리의 공격력이 폭발했다. 돌파에 이은 득점과 외곽포가 돋보였다. 이승준도 골밑에서 득점을 만들었다. 최윤호도 3점포 2방으로 뒤를 받쳤다. LG는 클라크와 백인선의 공격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2쿼터 들어 백인선과 양우섭의 공격이 주효하자 점수 차를 좁혔다.
동부는 후반 초반 다시 한번 승기를 잡았다. 센슬리가 3쿼터에만 17점을 퍼부었다. 3점슛이면 3점슛, 덩크슛이면 덩크슛, 돌파면 돌파. 가공할만한 공격을 아무도 제어하지 못했다. LG가 백인선, 박래훈, 클라크의 3점포로 응수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동부는 센슬리가 4쿼터에도 변함없이 활약했다. 최윤호도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하면서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LG는 경기 막판 기승호와 클라크의 분전이 돋보였으나 센슬리의 공격을 막지 못하면서 패배를 맛봤다.
[센슬리.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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