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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장미란이 깜짝 은퇴식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22일 밤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행진-친구들의 이야기’(이하 ‘행진’)에서 배우 이선균은 절친들과 함께 6박 7일간 강원도 철원에서 낙산까지 151km를 걷는 국토대장정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이선균과 친구들은 은퇴식을 앞둔 장미란 몰래 영상편지와, 꽃, 노래를 준비했고 저녁 식사 틈을 타 장미란에게 준비한 노래를 불러주며 가슴 춤에 숨겨뒀던 장미꽃을 꺼냈다.
이에 어리둥절해 하던 장미란은 수줍어하다 이내 눈물을 흘렸고 그 모습에 이선균과 친구들 또한 눈물을 보였다.
장미란은 “혼자 운동선수라서 많이 걱정했는데 정말 따듯하고 편안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오빠들이 생긴 것 같아서 정말 좋았는데 행복한 은퇴식을 준비하는 시간이 있을 줄 몰랐다. 잊지 못할 시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가 은퇴 시점이 되면 마음이 헛헛하고 후회도 남고 아쉬움도 남는다고 하는데 은퇴 직전에 합류한 ‘행진’으로 후회와 아쉬움 없는 선수생활을 마무리하게 됐고 ‘정말 좋은 시점에 은퇴를 잘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곳에 오기까지 두렵기도 했고 첫째 날에는 후회도 했지만 ‘행진’ 안 했으면 평생 후회했을 뻔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이선균의 친구들인 역도 금메달리스트 장미란, 배우 유해진, 오정세, 윤희석, 김민식, 정은채, 쇼호스트 홍성보, 연극배우 최재영, 김수환, 뮤지컬배우 강필석과 유해진의 친구들인 연기과 교수 김홍수, 배우 이동용, 김해용, 천하장사 윤종구 등이 출연했으며,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무사히 국토대장정을 마쳤다.
[장미란. 사진 = SBS ‘행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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