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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조인식 기자] KEPCO가 안방에서 삼성화재의 우승을 막지 못하고 22연패에 빠졌다.
수원 KEPCO 빅스톰은 23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2~2013 V-리그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에 1-3으로 패했다. 연패가 22경기로 길어진 KEPCO는 안방에서 삼성화재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을 모습을 바라봐야만 했다.
KEPCO 이재구 감독대행은 "사실 우리는 모든 것을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에 맞추고 있었다. 연패를 끊는 것도 중요하지만, 삼성화재가 우리 안방에서 우승을 확정하지 못하게 하고 싶었다. 하지만 인력으로는 안 되는 것 같다"고 말하며 옅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
한편 이날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안젤코는 다음 경기인 LIG손해보험전에도 출장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재구 대행은 안젤코의 출전 여부에 대해 "현재 상태로 보면 조금 어려울 것 같다. 본인은 진통제라도 맞고 경기에 나가겠다고 하는데, 그 다음 경기도 있고 하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방침을 내비쳤다.
[KEPCO 빅스톰.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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