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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의 2부 리그 강등이 점점 현실화 되고 있다.
QPR은 2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서 벌어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서 0-2로 완패했다.
익숙한 장면이다. QPR은 또 다시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다. 2승11무14패(승점17점)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대로라면 QPR이 잔류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산술적으로 여전히 가능한 상태지만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고 있다. 다행히도 같은 날 강등권에 처진 아스톤 빌라(승점24점)와 레딩(승점23점)이 패하며 승점 차이는 유지됐다.
하지만 위건(승점24점)이 승리하며 QPR은 잔류 가능성은 더 낮아졌다. 최소한 QPR이 위건을 제치고 잔류 커트라인인 17위까지 올라가기 위해선 2승1무, 승점 7점이 필요하다. 27경기를 치르면서 단 2승을 거둔 QPR에겐 쉽지 않은 미션이다.
더욱이 골득실에서도 불리해 확실히 강등권을 탈출하려면 득점도 많아져야 한다. 헌데 QPR은 27라운드까지 팀 득점이 19골로 20개 구단 가운데 꼴찌다.
설상가상으로 한국인 듀오 박지성과 윤석영의 모습도 찾기 힘든 상황이다. 박지성은 선발에서 제외되는 경기가 많아졌고 윤석영은 데뷔전 기회가 또 다시 미뤄졌다. 여러 가지로 모든 게 답답한 QPR이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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