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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보강을 하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꿈꾸는 LA 다저스가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첫 단추를 잘 꿰지 못했다.
다저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자리한 카멜백 랜치에서 펼쳐진 2013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0-9로 대패했다.
다저스는 이날 선발투수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내세우고 핸리 라미레즈(유격수)-마크 엘리스(2루수)-애드리언 곤잘레스(1루수)-안드레 이디어(우익수)-루이스 크루즈(3루수)-스킵 슈메이커(중견수)-제리 허어스톤 주니어(좌익수)-A.J. 엘리스(포수)-후안 유리베(지명타자)로 짜여진 선발 라인업을 내놨지만 커쇼는 2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하고 타선은 3안타 빈공에 허덕였다.
커쇼는 1회초 주자 견제 악송구를 범하는 등 스스로 위기를 자초한 끝에 알렉스 리오스에게 우월 적시 2루타를 내주는 등 실점을 면할 수 없었다.
화이트삭스는 선발투수로 등판한 딜런 액셀로드가 3이닝 동안 탈삼진 4개를 수확하며 1피안타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쳤으며 타선도 4회초 타일러 플라워스가 좌월 솔로포, 9회초 세스 로만이 우월 투런포를 작렬하는 등 14안타를 몰아치며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2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는 코리안 메이저리거로 거듭난 '괴물 투수' 류현진이 역사적인 시범경기 데뷔전을 가질 예정이다. 선발투수 잭 그레인키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할 예정인 류현진
[클레이튼 커쇼.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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