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창단 10주년을 맞이한 인천 유나이티드가 2013시즌 찬란한 비상을 꿈꾼다.
인천은 24일 오후 인천남구청 대강당서 2013 팬즈데이를 열고 김봉길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과 코칭스태프가 200여명의 팬들과 함께 새 시즌의 출발을 알렸다.
자리에 함께한 조동암 인천 대표이사는 “새 시즌 인천은 더 높은 비상을 꿈꾸고 있다. 상위 스플릿 진출을 넘어 시도민구단 최초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진출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봉길 감독도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올 시즌은 작년보다 더 치열할 것이다. 모든 구단이 공격적으로 선수 보강을 시도했다. 이번에도 쉬운 팀은 없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도 철저히 준비했다. 무엇보다 상위 스플릿에 최대한 빨리 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인천은 지난 시즌 김봉길 감독 체제 아래 19경기 연속 무패(12승7무)를 기록 하는 등 후반기에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다. 비록 아쉽게 상위 스플릿 진출에 실패했지만 하위 스플릿서 가장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쳤다.
때문에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가 더 크다. 정혁, 정인환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팀을 떠났지만 한재웅, 안재준, 조수혁 등을 영입하며 보강을 마쳤다. 또한 시즌을 앞두고 이천수까지 합류시키며 설기현과 함께 날카로운 공격진을 구성하게 됐다.
김봉길 감독은 “이천수가 가세하면서 공격에 다양한 옵션을 가지게 됐다. 능력이 좋은 선수다. 인천에 잘 융화되도록 지도하겠다.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인천은 10주년 기념 유니폼 발표를 비롯해 팬들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펼쳤다. 주장으로 선임된 김남일은 팬 대표에게 주장 완장을 수여받는 세리머니를 갖기도 했다.
[2013 인천 팬즈데이.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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