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중일호가 NC와의 연습경기를 2승 2패로 마쳤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WBC 대표팀은 24일 대만 도류구장에서 열린 비공개 연습경기서 이대호의 홈런포 2방으로 4-1로 승리했다. 타선은 13안타를 때리며 감각을 되살렸다. 특히 중심타자 이대호의 폭발력 있는 타격이 단연 돋보였고 중심타선에 들어설 타자들이 대부분 타격 감각을 조율했다는 게 고무적이었다.
대표팀이 선취점을 챙겼다. 4회 이승엽이 좌전안타를 쳤고, 후속 이대호가 NC 노성호를 상대로 좌중간 담당을 넘기는 선제 투런포를 작렬했다. 이대호는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형범을 상대로 또 다시 솔로 아치를 그렸다. 연타석포.
대표팀은 9회엔 강민호의 적시타로 4점을 뽑았다. NC는 6회 1사 후 박민우의 우전안타에 이어 송승준의 견제 실책 속 1사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강구성의 중전 적시타로 영패를 모면했다.
대표팀 선발 윤석민은 3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 경기 연속 무실점. 이어 송승준이 3이닝 2피안타 1실점, 노경은이 2이닝 1피안타 무실점, 윤희상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컨디션을 점검했다. 타선에선 이대호가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을 기록했고, 이승엽도 4타수 3안타 1득점을 올렸다. 김태균도 3타수 1안타, 김현수가 4타수 3안타, 이진영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대표팀은 27일 도류구장에서 대만 군인올스타, 28일 인터콘티넨탈구장에서 대만 실업올스타와 공식 평가전을 치른다. 시간은 모두 8시(이하 한국시간). 류중일호의 1라운드 B조 첫 경기는 내달 2일 오후 8시 30분이다. 상대는 네덜란드다.
[WBC 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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