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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개그맨 김기열이 자신의 없어진 앱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김기열은 24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네가지'에서 지난 17일 방송을 통해 소개했던 앱이 사용할 수 없게 된 것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이날 김기열은 "지난 방송에서 나처럼 소외받고 무시받는 사람들을 위해 인기없는 앱 어플을 만들었다고 했더니 폭발적인 반응들이 있었다"며 자신을 응원하는 글들을 소개했다.
그는 "그런데 잠시 후 올라온 글들을 봤더니 '앱에 접속이 되지 않는다. 이래서 인기가 없나 봐' '왜 없는지 알 것 같다'는 글이 있었다. 이후 나도 앱에 들어가 봤는데 접속이 안되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내가 인기없다는 소리는 들어 봤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사기꾼, 나쁜 놈이라는 소리까지 들었다"며 "인기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만들었는데 이런 오해를 받고 있다"며 "이건 인기없는 앱이 아니라 정말 없는 앱이 됐다"고 억울함을 털어놨다.
그는 "현재 서버 폭주로 못 들어가는 것이다. 나도 들어가고 싶다. 이러려고 만든 앱이 아니었다. 정말 죄송하다"며 "안될 놈은 안되나 보다. 사업도, 팬사인회도, 노래와 심지어 아무도 안 망한다는 앱도 망했다"며 자책해 폭소를 자아냈다.
[없어진 앱에 대해 해명한 김기열. 사진 = 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쳐]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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