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그룹 씨엔블루가 6주간의 컴백 활동을 마감하고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씨엔블루는 24일 SBS '인기가요'에서 '커피숍(coffee shop)'과 '아임 쏘리(I'm sorry)'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마지막 굿바이 무대를 가졌다.
컴백 앨범명은 '리:블루', 3년 전 데뷔 일에 맞춰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의미를 가지고 시작한 이번 4번째 미니앨범 활동에서 씨엔블루는 자작곡을 대거 수록하고 타이틀곡 역시 리더 정용화의 자작곡을 전면에 내세우며 작곡돌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이어 음악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줄곧 올 라이브 연주와 노래를 고집하는 등, 실력면에서도 일취월장한 모습으로 발전된 밴드 이미지를 구축했단 평을 받았다.
6주간의 국내 활동을 마무리한 씨엔블루는 오는 4월부터 본격 월드 투어 준비에 매진한다. 이번 월드투어는 중국,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 호주, 북미, 남미까지 이어지는 대규모로 국내 밴드로서는 첫 행보다. 오는 5월에는 서울에서도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실제 씨엔블루는 지난해 3월 같은 소속사 FT아일랜드와 함께 미국 LA에서 라이브 콘서트 'STAND UP'을 개최하며 미국 현지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지난해 9월 영국 런던에서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 마치며 유럽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11월에는 KBS 2TV '뮤직뱅크' 출연차 남미 칠레를 방문해 뜨거운 인기를 확인했다.
이번 앨범 역시 일본에 이어 대만에서 이미 높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타이틀곡 '아임 쏘리'는 대만 음악사이트 myMusic(구ezPeer)의 모바일 벨소리 2월 3째주 주간 차트에서 동양 음악 부문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대만 Omusic 차트에서도 음원, 음반 부문 일간, 주간 차트를 휩쓸었다.
[6주간의 활동을 마감한 씨엔블루. 사진 = FNC엔터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