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프로축구 최상위 리그 K리그 클래식 개막이 다가온 가운데 올시즌 한국 프로축구를 빛낼 값진 기록들의 달성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2013시즌 K리그 클래식은 다음달 2일 열리는 서울-포항, 울산-대구, 전남-제주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동국(전북)과 김병지(전남)은 자신의 기록이 곧 프로축구의 역사가 된다. 지난 시즌까지 프로축구 역대 개인 최다 출장 기록과 개인통산 최초 6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골키퍼 김병지와 자신의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계속해서 세우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공격수 이동국은 K리그 클래식경기에 나설때마다 프로축구 기록을 새롭게 써내려간다.
2004년 신태용(당시 성남)전 성남감독 이후 깨지지 않은 개인 통산 최다 어시스트(68어시스트) 기록에 9시즌 만에 도전자가 나왔다. 데니스(36·강원)와 에닝요(32·전북)가 주인공이다. 데니스는 현재 개인 통산 59어시스트로 통산 도움 2위에 올라있다. 에닝요는 개인 통산 58어시스트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프로축구 30년 역사를 통틀어 유일하게 신태용이 보유중인 60골-60어시스트 대기록 고지에 데니스와 김은중(이상 강원) 이동국 에닝요(이상 전북)가 도전한다. 50-50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이들 4명이 신태용 이후 10년 만에 두 번째 주인공이 될지 주목된다.
또한 지난해 2경기가 부족해 500경기를 채우지 못한 골키퍼 최은성(전북)이 올해 김병지와 김기동(당시 포항) 에 이은 3번째 대기록에 도전한다. 2012 K리그 우승팀 FC서울은 앞으로 4승만 더하면 울산과 포항에 이어 한국 프로축구 사상 3번째로 팀 400승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이동국과 김병지]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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