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연·이홍기 출연, '우결' 세계판 20개국 동시 방영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C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이하 '우결 세계판')이 세계 20개국에서 동시 방송된다.

24일 MBC는 "택연과 대만 아이돌 오영결 커플, 이홍기와 일본의 후지이 미나 커플이 출연하는 '우결 세계판'이 오는 4월 초 세계 20여 개국에서 방송된다"고 밝혔다.

'우결 세계판'은 미혼 남녀 스타의 가상 결혼 생활을 통해 각 나라 간의 문화 교류를 돕는다는 의도로 기획됐다. '우결 세계판'은 국내에 방송되는 '우결'과 동일하게 한 쌍의 연예인이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추는 형식으로 꾸며지며, 국내 연예인과 해외 연예인이 호흡을 맞춘다.

이미 아이돌그룹 2PM 멤버 택연과 대만의 아이돌 가수 오영결 커플, 아이돌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와 일본 배우 후지이 미나 커플의 출연이 확정지은 ‘우결 세계판’은 현재 한국과 대만, 일본을 오가며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이홍기와 짝을 이뤄 가상결혼 생활을 하게 될 후지이 미나는 우리나라 드라마에도 출연한 적이 있는 지한파 여배우로 게이오대학 재학 시절 한국어를 부전공으로 공부해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택연과 함께 가상 신혼생활을 할 오영결은 영어, 일어, 중국어 3개 국어에 능통해 미국 교포 출신인 택연과 영어로 대화를 자유롭게 나누며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

이번 '우결 세계판'은 총 15회의 에피소드로 제작되며 각국의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 등을 통해 전파를 탄다. 국내에서는 케이블채널 MBC드라마넷을 통해 방송된다.

['우결 세계판'의 가상부부 택연-오영결, 이홍기-후지이 미나. 사진출처 = 마이데일리 사진 DB, 오영결 페이스북]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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