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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라이프 오브 파이'가 아카데미 촬영상과 시각효과상의 영광을 안았다.
24일(현지시각)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제 85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촬영상은 '007 스카이폴'의 로저 디킨스, '안나 카레니나'의 시머스 맥가비, '링컨'의 야누즈 카민스키, '장고:분노의 추적자'의 로버트 리처드슨과 경합을 벌인 '라이프 오브 파이'의 클로디오 미란다에게 돌아갔다.
또 시각효과상 역시 '호빗: 뜻밖의 여정', '어벤져스', '프로메테우스',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을 제치고 '라이프 오브 파이'가 수상했다.
촬영상을 받은 클라우디오 미란다 감독은 "이 영화는 만들기 꽤나 힘든 영화였다. 하지만 우리는 해냈다. 모든 사람들이 현장에 모여 우리를 도왔다. 촬영감독에게는 큰 도전이었다. 조금씩 더 노력해 결국 해낼 수 있었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라이프 오브 파이'는 세계적인 스테디셀러인 얀 마텔의 '파이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와호장룡'으로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과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아카데미 감독상, '색, 계'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세계적 거장 이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플라잉 피쉬 떼, 빛을 뿜어내는 거대한 고래, 미어캣들이 사는 신비의 섬 등 소년 파이와 뱅갈 호랑이 리처드 파커의 여정을 따라 펼쳐지는 환상적 3D 비주얼로 호평 받았다.
[사진 =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 스틸컷]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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