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레이커스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LA 레이커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38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한 코비 브라이언트의 맹활약에 힘입어 103-9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레이커스는 21일 보스턴 셀틱스, 23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전에 이어 3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 28승 29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에 근접했다. 반면 댈러스는 3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25승 30패가 됐다.
전반은 팽팽하게 진행됐다. 양 팀이 엎치락 뒤치락하는 가운데 54-54, 동점으로 마쳤다. 레이커스는 브라이언트가 16점, 앤투완 제이미슨이 11점을 올리며 득점을 이끌었으며 댈러스는 덕 노비츠키가 16점으로 활약했다.
3쿼터 초반 스티브 내쉬의 점프슛에 이은 3점슛 두 방으로 70-64까지 달아난 레이커스는 이후 다시 추격을 허용했지만 3쿼터 1분여를 남기고 나온 조디 믹스의 3점슛에 힘입어 79-75로 앞서며 마감했다.
4쿼터에도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접전을 계속됐다. 경기 종료 5분 전까지 90-90 동점. 이후 드와이트 하워드와 내쉬, 브라이언트의 자유투로 94-90을 만든 레이커스는 4.5초를 남기고 파울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브라이언트가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인했다.
브라이언트는 38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 팔방미인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내쉬도 20점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으며 하워드는 13개 리바운드(9점)를 걷어내며 골밑을 지켰다.
댈러스에서는 노비츠키가 30점 13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코비 브라이언트.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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