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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앤 해서웨이가 '레미제라블'로 아카데미 첫 수상에 성공하며 11번째 여우조연상을 품에 안았다.
24일(현지시각)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제 85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에이미 아담스(더 마스터), 앤 해서웨이(레미제라블), 샐리 필드(링컨) 헬렌 헌트(세션:이 남자가 사랑하는 법) 재키 위버(실버라이닝 플레이북) 등이 여우조연상 후보로 경합을 벌인 끝에, 이변 없이 앤 해서웨이에게 여우조연상이 돌아갔다.
앤 해서웨이는 "꿈이 실현됐네요. 정말로 아카데미에 감사드립니다. 같이 후보가 된 것만으로도 영광이었습니다"라며 울먹이는 수상 소감을 시작했다.
이어 "휴 잭맨, 당신은 정말 최고입니다"라며 함께 '레 미제라블'에서 호흡을 맞춘 휴 잭맨에게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앞서 앤 해서웨이는 '레미제라블'로 제7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을 비롯해 각종 시상식에서 총 10개의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휩쓴 바 있다.
[사진 = '레미제라블' 스틸컷]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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