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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지동원(22·아우크스부르크)의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골이 23라운드 최고의 골 후보에 올랐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25일(이하 한국시각) 2012-13시즌 분데스리가 23라운드 최고의 골 후보를 발표했다. 총 5개 후보 가운데 지동원의 데뷔골도 이름을 올렸다. 지동원은 지난 23일 치른 호펜하임전서 전반 45분 감각적인 슈팅으로 아우크스부르크 임대 후 첫 골을 터뜨렸다.
탁월한 위치선정이 빛난 골이었다. 지동원은 좌측에서 길게 넘어온 크로스를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넣으며 호펜하임의 골문 왼쪽 상단을 흔들었다. 자칫 힘이 들어갈 수 있는 상황에서 힘을 뺀 채 발을 갖다 댄 것이 주요했다.
지동원의 골로 아우크스부르크도 강등권 탈출에 발판을 마련했다.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한 아우크스부르크는 3승9무11패(승점18점)를 기록하며 리그 16위로 올라섰다.
한편 최고의 골 후보에는 지동원 외에도 구자철(24)의 어시스트를 받은 묄더스(아우크스부르크)의 골을 비롯해 리베리(바이에른 뮌헨)와 코난(하노버96), 폴너(뉘른베르크) 등이 포함됐다.
[구자철-지동원.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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