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신하균, 첫 아빠 연기 "경험은 없으나…"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신하균이 영화 '런닝맨'을 통해 최초로 아빠 연기에 도전하게 된 소감을 말했다.

26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런닝맨' 프레스 데이가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신하균은 "아직 미혼이라 경험은 없지만 주변에서 많이 봐왔고, 저 역시 한 아버지의 아들이기에 부자지간의 정서와 관계를 알고 있으니 그런 마음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하균은 "하지만 자세한 것은 자식을 낳아 그 자식이 내 속을 썩여 봐야 알게 되지 않을까"라며 웃었다.

또 신하균은 할리우드에서 메인투자를 맡은 이번 영화를 통해 할리우드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됐냐라는 질문에 "영화 작업을 하면서 항상 가지고 있는 생각은 많은 분들이 보시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좋은 기회를 통해 영화가 더 많은 나라에서 볼 기회가 생기길 바랄 뿐이다"라고 답했다.

영화 '런닝맨'은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목격하고 모두가 주목하는 용의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로, 한국영화로는 최초로 20세기 폭스가 메인 투자를 맡은 영화로도 주목받았다. 신하균이 주연을 맡았으며, 이민호는 신하균의 아들 역을 맡았다. 개봉은 오는 4월.

[신하균. 사진=유진형 기자zolong@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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