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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박시후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푸르메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의 결과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푸르메 관계자는 26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일단 약물감정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결과를 전달받지 않았다. 앞으로의 대응은 조사가 진행된 후에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2일 사건을 담당한 서울 서부경찰서는 박시후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한 연예인 지망생 A양의 약물 투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혈액, 머리카락 등의 성분감정을 국과수에 의뢰했다.
이는 경찰이 박시후와 A양이 술자리에서 나온 이후 찍힌 CCTV 영상과 목격자들의 증언, 동석한 박시후의 후배 연기자 B씨의 가담 여부 등 여러가지 정황을 바탕으로 A양에게 약물이 투여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서부경찰서는 26일 "국과수로부터 약물감정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박시후는 지난 18일 연예인 지망생 A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후배 연기자 B씨와 함께 피소됐다. 이에 대해 박시후는 사건을 서부경찰서에서 강남경찰서로 이송해달라고 주장하며 지난 24일 예정됐던 경찰소환 조사에 불응했다. 그러나 경찰은 "출석에 불응하면 체포 영장을 발부하겠다"며 오는 3월 1일 소환 조사를 재통보했다.
[배우 박시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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