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김세호 기자] "KGC가 정신력에서 앞섰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 26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66-58로 아쉽게 패하며 연승 행진을 11에서 마감했다.
경기 후 문 감독은 "선수들이 1, 2쿼터에서 스위치 등 약속된 수비를 끝까지 하지 못했고, 공격에서도 전반 25득점에 그친 것은 서로 처리해 주겠거니 하고 서 있는 부분이 있었다"며 "그동안 피로로 발이 잘 안 떨어졌을 수도 있지만 정신력도 문제였다"고 문제를 집었다.
이어 "KGC는 부상 선수들이 많은 가운데 어차피 함께 연전을 치러오는 과정에서도 특히 정신적인 면에서 앞섰다"며 "리바운드 등 기본적으로 조금 더 신경쓰고 집중해야하는 부분에서 흐름이 바꼈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그는 또 "플레이오프를 위해서라도 오늘 같은 경기는 이기고 갔어야 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내며 "높이에서는 우리가 앞서기 때문에 2대2 픽앤롤 수비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야 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연승을 한 것에 대해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도 있지만 실력이 아닌 집중력에서 졌다는 부분은 집고 가야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SK 문경은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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