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유인나가 아이유를 구박하는 팥쥐 언니로 변신한다.
아이유와 유인나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에서 자매 이순신과 이유신 역으로 각각 캐스팅 됐다.
평소 남다른 우정으로 '아이유인나'라고 불릴 정도로 절친한 두 사람은 '최고다 이순신'에서 자매로 호흡을 맞춘다.
자매로 연기하게 된 것에 대해 두 사람은 "우연히 같은 작품을 하게 돼 기쁘다. 이 작품 이후에는 같이 할 수 있는 기회가 또 오지는 않을 것 같다. 단 한 번뿐인 기회인 만큼 정말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재미있게 해보자고 했다. 촬영하는 내내 정말 즐거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유는 "연기에 대해서도 배우로서의 자세에 대해서도 인나 언니에게 정말로 많은 도움 받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유인나는 "평소에는 아이유가 엄마처럼 이것 저것 더 챙겨주는데 드라마에서는 내가 사사건건 구박하고 있다. 언젠가는 언니만의 따듯함을 보여줄 날이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아이유와 유인나의 우정은 촬영장 분위기로도 이어져, 두 사람의 활기찬 모습과 넘치는 애교 덕분에 촬영장은 연일 즐겁고 따스한 봄날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관계자는 "아이유, 유인나 두 보석 같은 배우의 호흡이 드라마에 시너지 효과를 가지고 올 것이라 기대된다. 이순신, 이유신 자매가 펼칠 갈등과 화해의 드라마도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최고다 이순신'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뜻하지 않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 엄마와 막내딸의 행복 찾기와 그녀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화해와 진실한 자아 찾기, 나아가 진정한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내 딸 서영이' 후속으로 오는 3월 9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자매로 호흡을 맞추는 유인나(왼쪽)와 아이유. 사진 = 에이스토리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